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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베이비', 집에서 할수 있는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
    주주의 성장이야기 2022. 12. 30. 19:00

    코로나 19가 한창 유행일 땐 아이와의 바깥나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러한 시기를 보내고 나니 낯선 환경에서는 더욱 위축되기도 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생기고,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의 지연이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9년 겨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한동안 어린이집에도 못 가고 집에만 갇혀서 지내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코로나를 겪은 영유아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발달이 더디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언어 소통이 느리거나 친구와의 관계를 맺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코로나 19 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집에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은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면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사실 특별한 건 필요하지 않고, 놀이할 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처럼 반응이면 충분합니다. 

     

    ❯ 부모가 친구의 역할이 되어주세요 

    집에서 부모가 '친구'처럼 놀이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어떤 놀이를 할때 '나도 한 번 해볼게' 라며 아이와 함께 하는겁니다. 아이와 놀때 부모님들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위주로 놀이를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와 대화할 때 부모 역시 "나도"라는 표현을 해야합니다. 

    "엄마도 인형놀이 하고싶은데, 너도 하고싶니?" 것 처럼 말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동시에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상황에서 " 너도 하고 싶고, 엄마도 하고싶은데 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처럼 묻고 그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볼수도 있습니다. 

     

    관계의 시작 " 네가 좋아하는건 뭐야?"

     관계를 시작하는 건 서로가 서로를 아는 것입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는 간단한 대화법으로, 직접 묻고 답하기 / 추측 게임으로 좋아하는 것 찾기가 있습니다. 

     

     - 직접 묻고 답하기

    엄마(아빠) : ㅇㅇ이는 무슨 색깔을 좋아해 ?

     ㅇㅇ : 분홍색

    엄마(아빠) : 아 그렇구나~ (이때 중요한건 아이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말입니다)

     

     - 추측 게임으로 좋아하는 것 찾기

    엄마 :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ㅇㅇ이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인것 같은데 맞아?

    ㅇㅇ : 아니~ ( 맞다 라고 하였을때는 위에서처럼, 아 그렇구나 이야기해주세요)

    엄마 : 그럼 뭐야?

    ㅇㅇ : 나는 물놀이 할수 있는 여름이 좋아

    엄마 : 아 그렇구나 ( 존중받는 느낌 담아 진정성있게 대답해주세요)

     

     두 대화법 모두 천천히 여유있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대답에 토를 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 받는 느낌이 들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러한 대화는 아이에게도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것을 알게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이 있고,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것이 다를수 있다는 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면 아이와의 소통이 좀 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아이에게 맞춰서 이야기하다보면 쉽게 지치고 힘들고 재미없을수 있습니다. 꼭 아이의 수준으로 대화하는 게 아니라, 아이도 한 존재로 인정하면서 함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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